저는 근 4년동안 다이어트와 운동을 하고 있어요
어마무시한 체중을 감량했고 지금은 그뉵빵빵이 되는게 목표입니다
일단 제 식단은
아침 삶은계란2 사과1
점심 고기/생선류 150g 야채 150g 현미밥 150g
저녁은 요즘 계속 랜덤이라… 주로 프로틴쉐이크랑 아몬드 먹어요
운동은 주3회 러닝 주5회 웨이트
아래는 지난 4년동안 제가 느낀점들을 의식의 흐름순으로 나열해본것입니당
- 식단하면 살빠짐
- 하지만 지속 가능한 식단으로 시작하는게 낫다
- 제로슈가는 코카콜라 제로 빼고는 맛이 전부 쓰레기 그냥 설탕들어간거 맛있게 먹고 운동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음. 차라리 로우슈가를 먹지 제로슈가는 절대 안먹음
- 같은맥락에서 설탕대체제들은 맛이 전부 쓰레기
- 나의 무미건조한 식단에 구원자는 카카오 파우더, 스리라차 소스, 꿀 (적당량)
- 밀가루, 설탕, 가공식품만 끊어도 충분히 건강한 식단
- 인간이란 하루라도 젊을때 근육을 키우고 나이들어서 뽑아먹는 존재인것이다
- 근육은 없으면 그만인게 아니었음
- 아무래도 인체는 진화가 덜됐나…?
- 마인드만 헬창됨
- 헬스전도사됨
- 사람들이 싫어함
- 그렇게 사회에서 소외된 자는 헬스장에 갈수밖에 없는것이다
- 집에 폼롤러 하나씩은 꼭 들이세요.
- 저탄고지 식단은 꼭 의사와 상의하고 시작할것
- 간헐적 단식은 다른거 없고 그냥 저녁 일찍먹고 다음날까지 아무것도 안먹으면 자연스럽게 15시간정도는 껌으로 할수있다.
- 비건음식이라고 건강식이 아니여
- 굳이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컷해야하나? 복합탄수화물로만 섭취하면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생각
- 스트레칭과 웜업에 공들일것
- 웨이트는 중간 쉬는 텀 길게두지않고 40분안에 끝내기
- 그래서 헬스장에서 40분안에 탈출하는게 목표
- 겨울엔 어디서 뛰나요…!!!
- 생활체육이 중요한게 삐끗하는건 한순간임
- 운동하기전엔 복근만 알았지… 근육 뭐가 이리 많담
- 다리 꼬지 말기, 짝다리 짚지말기!!!
- 무게 치면 좋지
- 하지만 근육이 커질수록 유연성과 가동성은 줄어든다
- 나는 몸을 키우는게 목적이 아니라서 요즘엔 calisthenic에 관심이 많음
- 얼마나 무거운걸 드느냐 보다는 내몸을 내가 얼마나 자유자재로 움직일수 있느냐
- 몸은 거짓말하지않아 그정도로 똑똑하지 않거든…아무래도 진화가 덜됐어
번외로
- 관절이 아픈 느낌은 의외로 관절이 아니라 그 주변을 감싸는 근육의 이상일수도 있고 운동/재활로 치료가능 무조건 패닥만나서 엑스레이 찍고 할게 아니라 카이로/피지오 방문도 고려해보세요
- 통증이란… 어느날 삐끗 하고 아팠다가 점차 아픈 주기가 짧아지고 종국엔 만성으로 자리잡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오면 재활도 길고 힘드니 그 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좋습니다. 경험해보지 못한 통증을 겪었다면 무시하지 마시고 전문가에게 달려가세욧
-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거보다 외양간을 튼튼하게 짓는게 더 낫다는건 건강에도 적용되는 얘기입니다. 재활은 가능하지만 힘들어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최악의 경우 가능하지 않을수도 있구요…
- 유튜브로 운동시작하지 마세요. 물론 좋은 도구이긴 하나 아무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영상을 따라하면 부상의 위험이 더 큽니다. 모든 사람에게 제너럴하게 맞는 운동은 없어요. 내몸의 상태에 따라 가능한 동작과 불가능한 동작, 같은 동작이라도 내게 맞는 각도 등이 있습니다. 좋은 카이로/피지오쌤과 상의하고 시작하시면 좋을거같고 초기엔 돈이 좀 들더라더 피티쌤한테 자세교정을 받아 어느정도 운동에 대한 감을 익힌후에 혼자 운동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운동하세욧!!! 이지만 안한다고 나무랄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지금의 제가 10년전의 저를 찾아가서 운동해라 한들 걔가 들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