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번 시리즈로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간만에 글쓸 시간 나네요
1편 → ETF 주식이야기 → ETF 주식 이야기 - 서막 - 미국 망하면... - #9 by wassup
글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1편에서 던진 것(?)들은 현재 실험중이며 나중에 회수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긴 워낙 각 분야에서 쟁쟁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심지어 CFA 공부하신다는 분도 계신걸로 댓글로 본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전 비전문적인 내용만 다뤄보겠습니다
(완전 개인 스토리 주의 - 가끔 반말주의)
2편 - Intelligent Investor
스토리는 2008-9년도 유티 다닐때로 돌아갑니다. 제 나이가 점점 화석 나이에 가까워지네요…또르륵…암튼! Yonge & Bloor에 Marriot Hotel 아직도 잇나요…? 낡은 호텔이였는데 위가 residential 이여서 이때 여기 bachelor에 살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Yonge & Bloor Station 지하 몰 어떻게 변했으려나 모르겠네요…거기에 24시간 Good Life가 있었는데 밤에가서 운동하고 있었습니다.
앞에 있는 티비에서 계속 주식 뉴스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요…박살이 나고 있다고…
당시 뉴스는 이런식이였습니다.
(우리 CNBC의 Cramer아저씨…ㅠㅠ)
그땐 어린나이에 어리둥절했죠…이게 무슨 일일까…? 그러면서 주식 공부를 따로 파기 시작했고 처음으로 구입한 책이 이것입니다.
(사진 대충 찍은점 양해를… Benjamin Graham - Intelligent Investor)워낙 유명해서 다들 아실수도 있겠지만…저 책은 제가 2009년도 쯤에 산 책입니다. 저는 저 책을 읽고 덮으며 향후 다른 공부 없이 오로지 저 책에서 배운것을 토대로 주식을 하기 시작합니다.
저 책은 워렌버핏의 스승이며 당시 Columbia University 교수였던 Benjamin Graham이 쓴 책입니다.
무려 1940년대에 쓰여진 책이죠. 워렌버핏이랑 워렌버핏 스승 얘기 시작하면 전 한도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잠시 워렌버핏 팬으로서 살짝 자랑을 하자면
(Berkshire 주주 Annual Report - 2009년도부터 매년 받아왔습니다.제일 첫번째 받은 리포트가 갈색이였습니다…주주로서 주옥같은 버핏옹의 글을 읽을수 있습니다. 사실 함정은 다 안 읽습니다 그리고 Class A가 아니고 B 주주인데 제가 샀을때가 버펫옹이 평생 유일하게 Stock Split했던 해입니다…$3000불에서 $50불로…그만큼 2008-2009 financial crisis는 나름 빡셌습니다) (급 우측 촬영 세번째)
그럼 여기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고 싶습니다.
Intelligent Investor 책은 약 70년전에 처음으로 출판한 책입니다.
버핏옹은 이제 벌써 90정도 되시죠…ㅜㅜ 제가 Berkshire 들어갔을때만해도 80이셨는데…에휴…
버핏옹은 예전부터 가끔 ‘이제 시대에 뒤쳐졌다’ 라는 말을 듣습니다.
예를들어 그렇게 친한 빌게이츠의 Microsoft 주식도 사지 않았었고 Apple, Google, Amazon, Tesla 주식도
사지 않죠…(아… 애플 중간에 사고 팔으셨나…암튼 요지는 설령 위 주식을 샀을지라도 저 회사들이 제일 잘나갈때 사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2009년도에 대학생이였던 제가 1947년도에 쓰여진 주식 책을 읽고 그때 당시 80이였던
워렌버핏을 존경하면서 나름 그 방식을 고수한 저는 2009-2021년동안 과연 어떤 수익을 올렸을까요…?
그냥 제 경험이 조금이라도 주식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3편에서 더 자세히 써보겠습니다
급 현 주식 시장 얘기 (개인의견):
- 지난번 역대급 실적에 버금가는 실적을 몇몇 들 내고들 있긴 한데…전반적인 마켓이 예전만큼 푸쉬를 못하고 있는 분위기인듯 하네요…불안불안요소가 나름 있는듯 합니다.
- 뉴욕시티가 7월 1일부터 Full Open이라고 들었는데 이게 나름 크리티컬 할듯 싶습니다
- 코로나 다음으로 중요한건 interest rate입니다. 이거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