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떠올라서 써봐용
티쳐컬리지 다녔을 때 갔던 수학 교육자들을 위한 conference중 한 강연에서 한국의 분수 읽는법을 콕 집어 비교해주시더라고요. (은근 뿌듯) 우리도 이렇게 분수를 읽어야하지 않을까라고 의견내주셨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영어로 분수를 읽을 때 보통 12분의 5를 5 over 12라고 읽죠.
그냥 숫자 5가 12위에 있다는 뜻이죠…ㅎㅎ
한마디로 전혀 수학적으로 의미가 없습니다.
반면 한국식으로 읽으면 12분의 5라고 읽었을 때 12등분 한것 중에 5개라는 뜻으로 분수의 의미가 확실히 와닿는 것 같아요.
왜 영어권에서는 분수를 ‘분자 over 분모’라고 읽기 시작했는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