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분수 예기로 돌아가면 ㅋㅋ
미국도 수학식으로 분모 읽는 방법은 three fourths (3/4) 있긴 합니다. 여기도 분자 먼저 읽긴 하는데, 저는 역시 '몇 개’가 먼저 나오는 게 '몇 분’보다 편한 거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3 over 4가 굉장히 직관적이라 좋아합니다.
근데 말씀하셨듯, 수학적으로 3 over 4가 '4개로 나눈 것중 3개’라는 개념이 잡혀 있는 상태에선 읽기 쉽고 간편한 방법 같은데, 분수를 처음 배우는 입장에서 개념을 잡기에 좋지 않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때 배우고 절대 안 써먹는 대분수 표기법.
오히려 저렇게 쓰면 3 * 1/3이랑 혼동될 여지가 있어서 안 쓰게 됩니다.
분수의 개념을 잡기에는 '3개의 덩어리와 1/3 조각이 있다’라는 직관적인 표기 때문에 쓰는 거 같은데 개념잡고 나서는 오히려 헷갈리고 안 써먹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