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때 부전공은 [음추]

음악입니다 (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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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 예체능 섭렵 다빈치인가여? 완전 멋쪄여 :+1:t3: :+1:t3: :+1: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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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이랑 전혀 다른 부전공 하신거 어떠셨어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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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저도 유티 부전공 중 하나로 Music History and Culture 했었어요!!! ㅋㅋㅋ

갠적으로 베토벤 코스랑 팝 컬쳐 코스가 기억에 남네요.

그때 팝 컬쳐 배울때 수업 듣다가 갑자기 남자백인교수가

‘리듬에 관련해서 한국말 중 좋은 표현이 있다’ 라면서

갑자기 한국말로 ‘리듬을 타다’ 라고 말햇던거 기억나네요.

알고보니 phd를 한국 음악쪽으로 하신 교수님이여서

급 교수실 찾아가서 얘기 나눴는데 서태지 hot 다 알고 계셧었어요…

pre-BTS 시대의 진정한 찐 케이팝 팬이셧던 분이엿던걸로 기억에 남네요 :ro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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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신기하네요 성함 기억 나세요? 요기 음악에 출중하신 분들이 많으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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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잼…

헐… 설마 조슈아 필쳐인가요?
저 석사지원할때 레퍼런스 세장중 한장을 그분이 써주셨습니다.
제 기억에 위안부와 한을 주제로한 연구논문을 쓰셨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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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저 그 분 수업 들음… Music & Trauma인가… 이분이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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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분 수업 때 캄보디아 크메르 루주에게 핍박받는 사람들과 이들에게 음악이 미치는 심리적 문화적 영향 뭐 이런 에세이 썼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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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님… 수업 때 한국 아이돌 뮤비 보여주면서 거의 인권 침해 수준이다라고 진짜 진지하게 말씀하신 것 같은 기억이 (트레이닝을 도대체 얼마나 받아야 저런 퍼포먼스를 할 수 있냐면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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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이분 맞습니다…ㅋㅋㅋ

교수실 찾아가기전에 이분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한국의 20세기 격동의 시대때 한국의 한에 대해서

논문 쓰신걸로 기억이 나네요.

진짜 아무 생각 없이 수업 듣다가 ‘리듬을 타다’ 라고

한국말로 뜬금없이 말할때 진짜 깜짝 놀랐었죠 ㅋㅋ

학생 200명정도 클래스였는데 다들 갑자기 저건 뭔말이지

했을거에요.

제가 음악으로 어떻게 성공하냐고 묻자

퍼포먼스로 성공할꺼면 그냥 퍼포먼스만 주구장창 해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었죠 ㅋㅋ

아직 잘 계시네요! ㅋㅋㅋ 반갑네요

사이드 스토리로 부인되시는 분은 일본인이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ro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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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부인분 일본분이신건 몰랐네요. 저도 수업 들으면서 나눔의 집 이야기가 항상 나와서 더 귀기울였던 기억이… 이용수 할머니랑 하세가와 이야기도 렉쳐 때 나름 깊이 있게 다루셨어요.

요즘 감회가 남다르실 듯… BTS 빵 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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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숨어있는 유티의 kpop 고수!! 저도 잘 모르는 서태지 이름을 태지서도 아니고 서태지 라고 말했던 교수님… 하 이분도 그땐 꽤나 젊으셨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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