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게 있을까요~? 혹은 꼭 해보고 싶은 것.
저는 챙겨오고 싶은건 모르겠으나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웬만한건 다 구할 수 있으니깐요) 진짜 한국 갈 때마다 회를 엄청 먹고 와요
회 멍게 해삼 개불 수산시장 모둠세트 장어 등등등 + 거기에 딸려나오는 횟집 반찬들…
한국 가면 제주도랑 이곳 저곳 작은 섬들도 넘나 구경거리… 캐나다는 스시는 배불리 먹기 좋은데 (한국에서 초밥 먹었다가 쫌 실망쓰 종류는 다양한데 엄청 작고 캐나다가 더 맛있더라고요… 입맛이 맞춰진건지 ㅋㅋㅋㅋ 몇 년 됐지만 ㅋㅋㅋ) 횟집이 부실해서리… 암튼 한국식 횟집이오 그리고 짜장면 짬뽕 매 점심마다 먹고 옵니다 ㅋㅋㅋ
진짜 원조 명동 칼국수 + 만두에다가… 후릅후릅
아 먹는 얘기만 잔뜩 했네요 근데 다 먹고 살자는 일 아니겠숩니까
하핫 맞아요ㅎㅎ 탕수육 짜장 짬봉은 어제 먹었는데 ㅋㅋ 회를 먹으러가야하는건가 ㅎㅎ
주변에도 다 먹는거때문에 한국 오고 싶어하더라구요 ㅎㅎ
오메 상상만 해도 좋은 것… (그런데 막상 가면 별거 안사온다는게 함정 ㅋㅋ… )
15-20년 전 중고딩 때는 학용품이랑 옷, 소품, 다이어리 등등 북아메리카 스타일이 아닌 아기자기한 것들 많이 사왔는데 요즘은 취향이 바뀐건지 실용성 위주 북미 물건들이 더 괜찮아 보이고… 귀여운 거 가지고 싶으면 이제 미니소나 그런 아시아계 달러 스토어에서 사면 되니까여. 15년 전만 해도 아이리버 mp3 하나 들고 다니면 캐나다 애들 자지러졌는데… 서마터폰 시대로 인해 이제 그런건 없어졌다…
그리고 위와 같은 아기자기 소품같은건 어차피 한국도 중국에서 다 떼오는건데 알리 익스프레스 같은데서 더 싸게 살 수 있으니까요 (제가 샀던 눈오리 만드는 집게 한국에서 가격 폭등했을 때 저는 중국에서 $1-2 정도에 산 듯 물론 배송은 함흥차사지만)
저는 다음에 한국 가면 유기그릇 세트 꼭 들고 오리라 다짐하고 있구여. 앤틱 관심 많아서 인사동을 쓸어버릴거에요 ㅋ_ㅋ 또 캐나다에서 제대로된 젓가락 찾기가 어려워서 이쁜 수저세트 들고 올 듯,… 그 밖에는 꼭 소장하고 싶던 한국책 정도?
이 외 어머님들은 전기장판같은거 가지고 오셨던 것 같은데 요즘은 뭐 여기서도 다 쉽게 구할 수 있고… 전기용품은 돼지코 문제 때문에 그닥인 것 같아요
저는 물건보다 국내여행, 창덕궁 달빛기행, 교보문고 들락날락 등 그런거 위주로 할 것 같고 순대를 많이 많이 먹고 올 거에여. 또 코로나 없다는 가정하에 동남아 hopping하고 돌아올 듯 ㅋ_ㅋ)~~!
아 제목을 다시 보니 꼭 챙겨오고 싶은것 하나… 를 여쭤보셨네요 ㅈㅅㅈㅅ…
아니에요 ㅋㅋ 뭔가 내 고유 공간이 있으면 꾸미며 살기 재밌을거 같은데 유목민이라 여행이나 책이 눈에 들어오네요 ㅎㅎ 근데 아이리버… ㅋㅋㅋ추억이네요
시간 지나면 진짜 남는건 물건보다 추억인 것 같아여 여행 많이 하고 오세요 ㅋㅋㅋ
핸드메이드 소품이나 도자기욤! 캐나다에선 넘나 비싼것들… ㅠ
저도 한국가면 뱃속에 다 넣어오는 타입…
저도 회 엄청 먹고와요 세꼬시랑 조개구이까지…
ㅋㅋㅋㅋㅋ 먹을거 리스트 만들어가서 다 먹고옵니다
역시 먹는거가 ㅎㅎ 오마카세…(?)한번 가볼까해요 ㅎㅎ
원목 캣타워를 가져오고싶네요
왜 여긴 한국에비해 캣타워들이 다 그모양인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