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부모님 선물 추천

안녕하세요 여러분,

추천 50대 부모님 생신선물 있을까요?

부모님은 멀리 사시고 저는 아버지는 그냥 현금 e-transfer해드리는데 어머니는 희한하게 현금만 드리기가 좀… 작년에는 억지로 아이패드 드렸었어요. 어머니는 집순이시고 전혀 물욕이 없으세여 ㅠㅠㅠ 그래서 항상 힘들어요… (지금 아이패드도 카톡만 쓰고 계시는 중 ㅋㅋ…)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ㅠㅠ (코시국 + 멀리 삼 + 물욕없는 어무니 ㅠ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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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녀는 그저 웁니다 … 그냥 안주고 안받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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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욕이 없으셔서 고르기 정말 힘드실 것 같아요.
저도 미니멀리즘을 추구한 뒤로는 누가 선물해 주면 오히려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소모성 물건들은 받아도 좋더라구요.
평소에 제 돈 주고 못 살 것 같은 좀 좋은 샴푸, 기초 화장품 등등.

저도 부모님께는 그냥 현금만 드리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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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소모성 물건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네요… 뭔가 고이 고이 간직하시는걸 드려야 한다는 마음에 ㅋㅋㅋ 사실 그럴 필요가 없는데 말이죠… 귀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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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소중한 사람 선물 챙겨주는 거만큼 어려운 일도 없죠. 상대방을 생각할 수록, 이것도 아닌 거 같고 저것도 아닌 거 같고…

일단 카드에 꽃다발로 이벤트성 배달 어떨까요?
아니면 휴대폰 좋은 걸로 바꿔드리기…? 저도 참 고민 많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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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ㅋㅋㅋㅋ

댓글 감사드립니다. 꽃다발은… 코시국이라 싫다하시네요 ㅋㅋ 저희 어무니는 물욕도 없으시고 코시국에 남들보다 더 예민하십니다… 하… 오죽하면 주식계좌에 주식이나 사드릴까 생각 중입니다 ㅋㅋ

요리 좋아하시면 좀 값이나가는 주스기나 믹서기같은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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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에 아마존 주식 딱 넣어 드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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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kshire Hathaway Class A도 좋은 옵션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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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감사드립니다!!

거지애오 ㅠ

부모님 선물이 은근 어렵죠 특히 물욕이 많이 없으신데 취향까지 확실하시다면. (울엄마 ㅋㅋㅋㅋ)

저도 주로 캐쉬로 드리는데,
최근에 제가 드린 용돈으로 등산복? 이랑 운동화 사셨더라구요 부모님 두분ㅋㅋㅋ
코시국에 산책이라도 많이 하시라고 운동화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예전에 그냥 물끓이는 포트를 좀 이쁜걸로 바꿔드렸더니 필요없으시담서 이름까지 붙여주고 이뻐하시더라구요 ㅋㅋㅋ
또 커피캡슐 (네스프레소) 머신도 필요없으시다면서 한번씩 마시면 맛있다고 하시길래 사드리니까 또 싫은척 하면서 좋아하심.

다른 제가 머리를 쥐어짜서 생각했던 선물 종류들은: 자켓/ 스카프/ 딸이랑 같이 맞춘 반지/ 찻잔세트/가드닝툴 이쁜거세트/화분/질좋은 츄리닝 등이 있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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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완전 최종 보스… 저희 엄마는 선물 싫다는 말은 안하시고 웃으면서 받으시면서 절대 안쓰심 (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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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사랑스러우시네염 ㅋ_ㅋㅋㅋㅋㅋㅋㅋ

운동화 아이디어 좋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ㅋㅋ 다 필요없으시다 그러시고 잘 쓰시면 기분 좋죠

브랜드 스카프 추천이요! 저도 원래 물욕 없으신 어머님께 코로나 한해 잘버티셨다고 에르메스 스카프 사드렸는데 너무×10 좋아하셔서 깜놀했어요. 돈으로 드릴때랑 반응이 너무 다르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어머님들은 평소 돈주고 사기 아까운걸 선물받으시면 좋아하시는거 같아요. 스카프를 안좋아하시면 운동화나 로퍼두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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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에르메스 까레 추천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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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감사합니다~~ 이름값에 비해 가격이 괜춘하군요(?) 디자인 너무 많은데 어떤거 고르셨어요?


저희 어머님은 평소 블루 계열을 좋아하시고 너무 튀는건 안좋아하셔서 이거로 골랐어요! 약간 어두운 블루라 칙칙해보이긴해오

어머님이 평소 입는 옷 색감이 따뜻한 색이나 핑크/화사한 색감이면 매장에서 직원이 추천하는거로 고르세요!
참고로 한국사람들은 이거 많이 한다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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