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넋두리이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사회생활 처음에는 업계 한국분들 보면 반가워서 당연히 한국어로 말씀드리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진짜 후회하는 경우가 생기네요.
제가 같은 한인이기에 extra mile로 일을 처리해주면 더 고마워하시는 분들이 있고 또 사석에서도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사이로 발전한 경우도 있는 반면, 제가 빚진 것도 없는데 은근히 중간 중간 반말하면서 빼먹으려는 분들도 계시네여 (나이가 더 많다는 가정 하에…)
예전에 학교 다닐 때 TA가 뻔히 다들 한국사람인거 알면서 사석에서도 절대 한국말 안써서 좀 웃기다고 생각했던 지난 날의 저를 반성합니다… 다 이유가 있는거였어여 ㅠ
저 아는 언니는 한국말 못하는 2세인데 (거의 유치원생 수준) 학생 때 Sephora 알바하다 같은 한국인들 손님 오면 반가워서 하지도 못하는 한국말로 응대하다 진짜… 엄청 많은 에피소드를 생성했습니다.
다 같이 두루 두루 잘 지내고 싶은데 진짜 나이가 더 어리다고 시어머니 시아버지짓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심지어 난 결혼도 안했는디) 그냥 주절 주절해봅니다 ㅠ 영어로는 나한테 그렇게 말 못할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