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연봉 협상 왔다 갔다 얼마나 하시나요?

금요일 오후에 올릴 주제는 아닌데…ㅎㅎ

이직/승진한다 치면 보통 협상 얼마나 하시나요? 엄청나게 터무니 없는 오퍼가 아니라는 가정 하에…

물론 포지션/타이틀에 따른 밴드가 있을텐데 오늘 친구랑 얘기하다 그 친구가 두 달 동안 협상 중/계약서 왔다갔다라는 소리 듣고 놀래서; (회사가 도망가겠다 야…)

완전 신입일 때는 첫 연봉 넙죽 받거나 한번 정도 튕길 수 있어도 경력직/회사가 꽤 원하는 직원이라면 평균(?) 몇 번 정도가 적당할까요? 물론 엄청 케바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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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 진짜 다르겠지만… 너무 높게 부르지않고 리얼리스틱하면 한두번만에 되는것같아요. 저는 이직 협상 경험이 두번 있는데…

회사가 오퍼줌 》 내가 더 높이부름 》회사가오케이 하고 그대로 오퍼줌》싸인 (일주일내 해결)

회사가 오퍼줌》 내가 더 높이부름》 hr이 의논해보겟다하고 그정도는 아니지만 이정도는 어떠냐 하고 오퍼줌》 그럼 내가 이거 못주면 이거는 줘 라고 카운터 오퍼 》회사가 카운터오퍼 받고 거기 조금더얹어줌(거의 내가 처음 부른 연봉이랑 비슷해짐) 》왠떡이냐 하고 싸인 (한 3주? 정도 걸린것 같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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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이 올라갈수록 더 요구할수도 있겠고 아무래도 버젯이 높아지기때문에 더 왓다갓다 하고 오래걸릴것같아요. 그리고 그 롤을 얼마나 빨리 채워야하는지에 따라 네고 기간이 길어지고 짧아질수도… 제 엑스 코워커가 디렉터 레벨로 대기업 들어갓는데 네고 제법했다고 하는데도 3일만에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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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두 번? 정도 왔다갔다 한 기억이 있는데 친구 얘기 듣고 내가 너무 쉬웠나 ㅋㅋㅋ 싶었네요 ㅋㅋㅋㅋㅋ 역쉬 굳이 질질 끌 필요는 없겠죵 좋은 한 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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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처음부터 저의 expectation을 말하고 들어가요. 만약 그 expectation을 meet할수 없다면 서로의 시간을 세이브하는게 좋으니 다음 기회에 얘기하자고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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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첨부터 훅 한 방 날리시는군여 ㅋㅋㅋㅋㅋㅋ 이직할 때 꿀팁일듯여

만약 승진일 경우엔 어떡하나영

여태까지 여러 방법으로 해봤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1. 현재까지 내가 회사 business bottomline에 contribute한 정도를 수치로 표현
  2. 현재 나의 Market rate

등을 먼져 말하고 그 이후에 저의 expectation을 말했습니다.
Expectation을 말할땐 회사에게 옵션을 줬구요.

  1. 연봉을 올림
  2. 스톡옵션을 더 줌
  3. Expense처리 할수 있는 budget과 category를 늘려줌

그럼 회사와 메니저 재량에 맞게 해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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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잘 하는거 완전 능력이죠 (없어도 포장 그럴 듯 해서 입만 잘 터는 사람도 있는 반면 묵묵히 할 일 잘 하는데 돗자리 깔아줘도 전면에 못나가는 사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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