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주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데요,
올해에는 한국 수어를 알려주면 너무 좋겠다! 하고 생각이 들었어요.
한글로 된 단어들과 동사들을 하나 하나 직접 손동작으로 표현하면서 뜻을 이해하기도 넘 좋고, 의미적이기도 한 것 같고요.
전에는 어렴풋이 전세계 수어가 공통적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다르더라구요. (저만 몰랐을 수도…) 예를 들면 한국 수어와 영어 수어를 통역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한국 수어 선생님을 온라인으로 제 클래스에 모셔서 한 수 가르쳐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 사방팔방 연락을 드렸지만 아무도 답장을 해주시지 않으셔서 결국 혼자 공부하고 노래를 연습했는데요 🥲
여러분도 집콕 하시는동안 혹시 수어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집에서 온라인으로 기본은 꽤 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유튭 등등)
제가 연습한건 이 노랜데 머리에서 계속 맴돌아요ㅎㅎ
댓글 보면 어릴 때 배우신 분들이 많던데 혹시 여기에도 예전에 배우신 멤버가 계시려나요?
혹시 이 노래가 너무 쉽다고 생각하시면, 다음 노래를 추천드립니다. 그나저나 노래 너무 추억이지 않나욬ㅋㅋㅋ
내일 가르칠건데 두근두근하네요.
저도 수어 관심 있었는데 핑계만 하고 손은 다지 못한… 초딩 때 수련회에서 배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만 할 줄 알아용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저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만 기억나요!! 감사합니다는 손가락 힙하게 접어서 집게사장처럼 까딱까딱하는거고 사랑합니다는 주먹 위에 손바닥 맷돌처럼 돌리는거!!
그나저나 어제 수업 했는데 어떤 학생은 O Canada 수어로 할 줄 안대요… 대박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