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뽀에 대해서는 취향이 좀 확고한 편입니다 ㅋㅋㅋㅋ 베트남 거주인이 아닌 이상 뭐가 정통이다 맛있다 할 자격은 없는데 베트남 가서 뽀 배우고 오는게 버킷 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제 인생 뽀는 라오스에서 먹은 뽀인데 우리나라 누룽지? 뻥튀기랑 아주 흡사한 쌀과자를 마지막에 넣어서 먹습니당 ㅎㅎㅎ 베트남 뽀 책 보니까 비슷한 형식으로 fried dough stick 넣어 먹는 지역이 있다고 하더라구여. 언젠가 이거 파는 집 찾으면 또 올리겠습니당
이정도 열정은 귀하네요 ㅜㅜ 군침 준비하겠습니다
황금 거북이 채식 프레쉬 롤에는 새우 대신 두부가 들어가더라구요. ㅎ 맛있었어요!
새우는 세개 주는데 두부는 왜 두개만.ㅠㅠㅋㅋ
채식 포는 저희 집 근처 Cafe Pho Nho가 훨씬 맛있었어요.ㅠㅠ
여기도 그냥 다른 포 식당들이랑 비슷하게 깨끗한 채수에 브로콜리, 당근 등등 야채랑 두부만 들어가 있어서 별 특색이 없었어요.
황금 거북이 채식 포
그래서 저번에 제가 올린 채식 포가 왜 더 맛있나하고 사진 다시 보니까 거긴 무를 넣어서 더 시원하고 콩고기(콩단백)랑 쫀득한 버섯도 넣고 뭔가 튀긴거 가루를 위에 뿌려주고 국물에도 약간 기름기가 있더라구요.
Cafe Pho Nho 채식 포
채식 포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Cafe Pho Nho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가본 다른 식당들도 채식 포는 보통 황금 거북이처럼 나오는데 Cafe Pho Nho는 재료랑 국물맛이 다른 곳들과 좀 달라요.ㅎㅎ
** 참고로 황금 거북이에서 빌달라고 하면 카드 머신도 같이 들고 오더라구요. 코로나19 이후로 카드를 받나봐요. 기기가 완전 새거인걸로 봐서는 ㅎㅎ
후기 감사드려요!! 저번에 Cafe Nho 추천하셔서 거기서 채식 뽀 먹었었어요! 콩고기도 좋고 여러가지가 맘에 들었는데 역시나 저는 채식주의자가 아니라 ㅠ 고깃국물이 땡기긴 하더라구요… (양 진짜 겁나 많고 국물도 펄펄 끓더라구여 ㅋㅋㅋ) 위에 황금 거북이 채식 뽀 올리신걸 보니 채식 버젼은 디폴트 버젼이 없는가? 싶네요 ㅎㅎ 확실히 채식 뽀는 Cafe Nho꺼가 더 맛있어보여요! 한인 분들 중에 채식 하시는 분들 드문데 토론토 채식 맛집 가이드를 개척하실 맘은 없으신지 ㅋㅋㅋㅋ
ㅋㅋ 그래서 그런지 황금 거북이에서는 야채 포 시킬 때 비건이랑 고기 육수 중에 선택할 수 있더라구요.
고깃국물은 먹고 싶지만 건더기는 야채만 먹으려는 사람들을 위한 것 같아요.ㅎㅎ
안그래도 먹으러 다니는거 좋아해서 토론토랑 캐나다 채식 가능한 식당이랑 메뉴들 찍어서 블로그에 몇 개 올리다가 그냥 안올리기로 하고 ㅋㅋ 얼마전에 올리지 않은 수많은 사진들도 다 삭제해 버렸어요.ㅋㅋ
먹기 전에 사진찍고 나중에 사진 정리하고 이런 것도 은근 일이더라구요. 역시 이런건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었어요.ㅎㅎㅎ
완전 공감합니다 ㅋㅋㅋㅋ 맛집 등등 뭔가 기록 남기는 취미 시작하면 나중에는 내가 블로깅을 위해 여기 온건지 진짜 먹고 즐기기 위해 온건지 주객이 전도되는 듯한 느낌을 받지요 ㅋㅋㅋㅋㅋ
맞아요. ㅋㅋ 주객이 전도!!
가끔 맛있는데 평이 안좋은 곳에나 좀 구글 리뷰 올려야 겠어요.ㅋㅋ
맛 좋은데 가끔 평점이 3점대인 곳들이 있더라구요. ㅎㅎ
물론 맛이라는게 주관적일 수도 있고 맛에 상관없이 직원이 불친절하다고 1점주는 사람들도 많긴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