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low's Hierarchy of Needs (성장, 자아실현에 대해)

챗바퀴처럼 도는 삶… 우리네 삶의 원동력 및 목표는 무엇일까욤

아래는 심리학도 시절 항상 따라다닌 매슬로우의 이론 피라미드 (업뎃 버젼도 있는 것 같으나 일단 젤 심플한 버젼 갖고옴요)

image

학생 때는 성적 잘 받고 졸업 잘하고 원하는 대학원/직장에 가는 것에 급급하고 친구도 많이 만나야하고 여행도 많이 다녔어야 했는데 요즘은 집에만 있는데다 다음 목표가 뭔지… 목표를 삼고는 싶은건지 (학생 때의 야망의 불씨는 이미 다 꺼진지 오래 ㅋㅋㅋ) 그냥 낮잠자고 티비나 보고 싶은 와중에 끄적여내려가봅니다 ㅋㅋ

나는 지금 저 욕구의 n단계에 어디에 위치해있는가… self-actualize는 바라지도 않고 self-esteem단계에 달랑거리며 붙어있기만 해도 감지덕지겠습니다.

성장했다!! 라고 느껴지는 성장의 지표는 과연 무엇일까요? (엄청나게 주관적이겠지만)

분명 3년 전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하면 변화도 많았고 겉으로 보여지는 progress도 있어보이는데 정작 저는 그게 마음에 와닿지는 않네요 ㅠㅠ (특히 코시국이라 이벤트가 없어서 더 안 와닿을 수도)

과연 앞으로 뭘 해야 내 안의 설명할 수 없는 void가 충족되는가 ㅠㅠㅠㅠ 네 쓸데없는 잡소리였습니다 :clap:

5 Likes

확실히 코로나 사태 이후로 milestone에 대한 celebration이나 그런걸 덜하게 되어서 마음으로 덜 와닿는건 있는 것 같아요. 다들 공감하실 것 같은데… 그나마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는걸 뭔가 기록?해두면 그게 지표가 아닐까요 ㅋㅋ

1 Like

너무 공감가요 ㅜㅜ ㅋㅋ 직장생활 첨 시작할때만 해도 눈에서 레이져 나왔던거같은뎈ㅋㅋㅋ 커리어플랜도 도전적으로 (?) 짜고 corporate 은 올라가는 맛이지 하며 까불었었는데 … 야망인제 1도 없음… ㅋㅋㅋㅋ

전 개인적으로 그 void 가 뭔가 새로 배우거나 create 할때 조금 채워지는것 같아요 (일 제외). 사람들과 새로운 토픽에 대해서 얘기하는것도 넘 좋고요.
독서하고 사람들이랑 얘기할때, 새로운 요리 해볼때, 커가는 식물 볼때, 글 쓸때, 영상 만들때 등등

근데 이런모든 것들이 하고나서는 좋은데 시작하기전엔 하기싫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Like

이거 땀시 일기를 좀 써보고는 있는데 오늘의 내가 너무 발전이 없어서 좌절 중이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죤 그쵸…

이거 완전 공감가는데 역시나 이런 fulfilling한 extra work는 할 때는 뿌듯하고 좋은데 sustainable한가?하면 ^^ 이래서 꾸준히 존버하는 사람이 마지막에는 위너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냥 3일마다 작심삼일하면 되겠쬬? ^^!

1 Like

식물을 키웁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Lik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