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래서 백신 맞으면 맥주를 준다던지.
백신 맞으면 마스크 안쓰게 해준다고 계속 백신 맞도록 유도하고 있더라구요.
아니 맥주 준다고 사람들이 백신 못믿던 사람들이 백신을 맞나요…? 충격
그러게요. 효과가 있을런지 궁금하네요.
“New Jersey ‘Shot and a Beer’ program offers free beer to those who get Covid-19 vaccine”
저 주말 동안 이거 다 읽고 대성통곡 했자나요… 으아앙 진짜 이거 읽기 전에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시길… 강추 강추
ㅠㅠ 전 아직 읽는 중.
저도 주말에 읽으려고 했는데 날씨가 넘 좋아서 하루 종일 공원에서 시간을 보냈네요.
저는 신생아 수준의 높은 알러지 수치를 가진 타입에다가 (의사쌤 말로는 거의 모든것에 알러지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라고…), 독감 백신 맞고 바로 감기를 걸린 전적이 몇번 있어 이번 백신은 솔직히 안맞을 생각을 했었어요.
그렇지만 올 하반기 부터는 다른 도시 해외등 왔다 갔다 하려면 최소한의 보호장치는 필요하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이 지겨운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고자ㅎㅎㅎ 주변 백신 여유 알림 보자마자 1차 접종 후다닥 예약 했습니다. 그치만 맞기 직전 순간까지 남편에게 남은 가족을 잘 부탁한다고 유언(!)을 남겼어요ㅋㅋㅋㅋ
맞고나서 다행히 미열(37-38도) 증상 외에는 아직까지 큰 부작용은 없는 듯해요. 개인차가 크다고 하는데, 저는 독감 백신 보다 오히려 나은 것 같다는 느낌까지 듭니다. 2차 접종때는 대체로 부작용이 거의 다 심하게 있었다는 후기에 다시금 두려운 마음이 스물스물ㅠㅠ
가능한 모든 위험을 없애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인간의 삶은 컨트롤 할수 있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거 같아요. 그저 할 수 있는 오늘의 할일을 할뿐이죠. 일단 백신접종으로 큰산 하나 넘은 기분이라, 산책할때랑 장보러 갈때 나마 편한 맘이 든다는 것으로 다시 소소한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 중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