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게도 저희 집 근처에 있어서 자주 가는데요… 비건, 글루튼 프리, 오가닉, 로컬 등등 힙한 prefix는 다 들어가는 제품만 파는 곳입니다.
여기 베이글이 진짜 맛있습니다. 듣기로는 베이글의 고장 몬트리올에서 공수해온다 합니다… 원래는 St. Lawrence 마켓에서만 볼 수 있던걸 여기서 유통하고 있어여. 내일 몬트리올 베이글 먹을 생각에 두근거려서 자기 전에 이 글을 써요 ㅋㅋ
템페, 비건 소시지, 라드, 각종 cold-pressed 쥬스, 알록달록 free range organic 달걀들, 차지키 소스, 팔라펠, 각종 샐러드, 로컬 Mabel’s 브랜드 라쟈냐… (진짜 맛있습니다!) 심지어 사골국물까지 -__- 다 이곳에서 공수하고 있어요. 로컬 토론토 small business들에서 많이 source하는 것 같아요. 그로서리계의 로컬 올리브영이랄까… 들어가면 세상 첨 듣는 브랜드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제가 느끼기엔 메트로, 로블로 등의 대중적인 체인 다음 팜보이, 홀푸드 등이 있고 끝판왕은 Fresh City Farms같아요.
얼핏 들어가서는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이게 방부제 안들어간 로컬 제품들이 대부분이라 유통기간이 짧습니다. 그래서 급매해야 하는 제품들은 거의 20% 이상 태그 붙히더라고요. 그리고 솔직히 퀄리티랑 맛이 너무 좋아서… 두 배 이상 주고도 후회한 적은 없네요;; (제 돈을 가져가세유)
안에 카페도 있고 전 너무 좋아하는데 오래 오래 운영했으면 하는 맘에 오늘 베이글 사러 가서 장사 잘 되냐고 물어봤더니 캐셔가 대답을 못하는… 흑흑 ㅠㅠ
진짜 안망하고 오래 갔으면 하는 마음에 올립니다! 베이-Gerrard랑 오싱턴에 지점 두 개 있고 나머지 sister brands 있는 것 같네여 (Healthy Butcher가 여기 거였군요.)
다른 신박하고 깨끗한 그로서리 브랜드 있으면 추천해주세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