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윅켄에 Declutter하실 분들

안녕하세요.

원래 롱윅켄 플랜 글에 댓글로 달려고 했는데 댓글을 3개 연속으로 썼다고 더이상 써지지 않네요. :sweat_smile:
롱윅켄에 집 정리 또는 물건 정리하실 계획이라는 분들이 계셔서 반가웠어요. ㅎㅎ

한번 정리하는게 힘들지 해두면 평소에 청소하기도 편하고 좋아요! 물건 줄이기 정말 강추합니다!

작년말에 새해 맞이 정리하고 찍은 저희 집 부엌이에요.
원래 Dish rack이 있었는데 요리하는데 좁고 해서 과감히 당근마켓에서 팔고 손으로 설거지하면 식기세척기 열어서 거기에서 건조시키고 있어요. 매일쓰는 올리브 오일이랑 양념들도 다 서랍에 넣어두니 번잡하지 않아서 좋아요.

Countertop도 웬만하면 과일과 티슈 이외에는 안올려 두려고 하고 있어요. 방심하면 우편물부터 이것 저것 던져두게 되더라구요. ㅎㅎ

이건 지난 주말에 책상 정리하고 찍어봤어요. 책은 웬만하면 이북으로 보고 종이책이면 보고 나서 보통 콘도 기부 섹션에 기부하고 있어요.

저는 청소할 때 미니멀리즘 관련 책을 오디오로 듣거나 아래 유튜브를 들어요. 아래 유튜브는 영상이 따로 없고 미니멀리즘 책 읽고 책 내용을 얘기해 주는 채널이에요. 근데 광고가 너무 많아서 전 Brave browser 앱을 다운받아서 그걸로 듣고 있어요. 그러면 유튭 프리미엄 구독하는 것처럼 모두 광고 없이 유튜브를 즐길 수 있어요.

캐나다에 와서는 자꾸 휴지, 비누, 올리브 오일 등등 뭔가 세일을 하면 자꾸 잔뜩 사서 쟁여두게 돼서 요새는 딱 떨어질 때 사려고 노력중이에요. ㅎㅎ 아무래도 한국보다 이런 생필품이 비싸서 세일하면 사두고 싶어져요. :sweat_smile::sweat_smile:

혹시 정리하시고 가전제품, 핸드폰, 케이블, 남는 충전기 등등 처분하실꺼 있으면 프리긱 토론토에 기부해 주시면 감사해요. ㅎㅎ
지금은 락다운이라 오피스를 닫았지만 6월3일부터 다시 연다고 합니다.
제가 자원봉사하는 곳인데 고장난 거나 배터리 이런 것도 다 받아요.

모두들 이번 롱윅켄에 정리도 잘 하시고 힐링도 하시는 시간이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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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제 꿈의 주방입니다… 그리고 어쩜 저렇게 모든 것의 반짝반짝 하나요? 저희 집은 꼬질꼬질한데 ㅜㅜㅜㅜ

부엌 넓고 탁 트여서 부럽네요

연말 대청소한 뒤라 그래요. ㅎㅎ 분기별로 전용 세제로 닦아주고 있어요.
평소엔 이렇게 반짝반짝하지 않아요.ㅋㅋ

네. ㅎㅎ 이번 집 직전에 살던 곳 부엌이 한명이 겨우 뭐 할 수 있을 정도로 비좁아서 불편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구할 때는 주방에서 둘이 뭐해도 불편하지 않은 집으로 골랐어요.

와 호텔인가염… 지금 제 주방을 보니… (숙연…) 카운터탑 우편물 이것 저것 던져두는거… 저희 집 CCTV 달고 보고 계신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안그래도 오늘 당근에 올리고 $10 받으려고 헤헿 아침부터 씐났어요 근데 뭘올리지…? 이러고 있음 나란 슈렉ㅣ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꿀팁이네요!!! 전자전기 버리는거 어딘가 좀 찜찜했는데… 저기서 자원봉사 하시면 뭐 하시는건가요??

부엌 사진보고 감탄후 폭탄 맞은 제 부엌을 보고 한숨쉬다 갑니다.

ㅋㅋ 저도 경험에서 나오는거에요. 자꾸 우편물이랑 빈 캔 음료 같은거 올려두게 되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우편물은 그자리에서 바로 바로 보고 치우려고 노력중이에요.ㅎㅎ
당근 마켓에 저는 옷 3개, 라우터 1개, Dish rack 1개 올렸는데, 옷은 새옷이어도 안나가더라구요.ㅋㅋㅋ
남편이 선물 받고 몇년째 안입는 스웨터 같은거 올렸었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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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프리긱에서 재활용 업체랑 계약을 맺어서 못쓰는거는 재활용될 수 있게 알맞게 배출하고 있어요.
저는 이것 저것 해요. 프리긱 알리는 야외 부스같은거 설치되면 거기에서 2시간 정도 사람들이 부스오면 프리긱에서 뭐하는지 어떤거 받는지 이런거 물어보면 알려주고. 부스로 기부품 들고 오면 그거 받고 이런 것 했었어요(코로나 19 전에).
그리고 기부 받은 노트북 이런거 깨끗하게 닦거나 리눅스로 refurbish하는 일도 하고요.
창고에서 사무실로 기부 받은 물건 옮기는 일도 하고요.
지금은 코로나 19때문에 자원봉사 일도 다 중단된 상태에요. 그냥 직원들만 오픈할 때 일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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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일단 뭔가 밖에 안나와 있으면 깨끗해 보여요.
평소엔 후라이팬 같은 것도 종종 나와 있어서 ㅎㅎ
그리고 저때는 완전 대청소 후에 수세미랑 행주도 빨려고 치워둔 상태라 더 깔끔해 보이는 것 같아요.

aha~ 좋은 일 하시네요 코로나 전에 진짜 활동 많이 하셨던듯 ㅋㅋ

네. 워낙 밖에서 활동하는 걸 좋아해서 이것 저것 많이 했었어요.
그래서 코로나 19로 사람들 못만나고 집에만 있으니 한동안 코로나 블루가 오기도 했는데 이제 다행히 익숙해지기도 해서 괜찮네요. ㅎㅎ 그래도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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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당근에 몇개 올렸는데 포기하고 싶어요. 이번 생은 글렀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한숨만…

ㅋㅋㅋ 저도 10달러 받은 뒤로는 당근마켓 이용 안하고 그냥 콘도 기부 섹션에 기부하고 있어요. 사진찍고 올리고 설명쓰고 넘 귀찮아서.ㅎㅎㅎ

저희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네요!

안쓰는 전자부품 많은데 문 열면 꼭 가야겠어요!

리싸이클 해서 생각 난건데 캐나다에선 이제 플라스틱을 toxic 으로 분류해서 플라스틱 쓰레기 규제를 좀 더 쎄게 할 수 있을것 같아보이네요!

그리고 작년에 우연히 발견한 단체가 있는데 코로나 좀 잠잠해 지면 참여해 보려는 곳 소개해드려요.

토론토엔 아직 활동하는 단체가 거의 없어서 한번 시작해 보는건 어떨까 고민중입니다! 혹시나 관심있으신분 계시면 연락주세요!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간 다가올 코로나 잠잠 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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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엄청 반가운 소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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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감사합니다! 6월3일부터 열것 같아요. 홈페이지에 가면 영업 시간 나오니까 가시기 전에 꼭 시간을 확인부탁드려요. 종종 문 닫은 시간에 갔었다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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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환경이나 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관심 엄청 많아요!
저도 저 링크 함 들어가서 읽어 볼게요. 하신다면 저도 참석 할게요.
참고로 토론토350에서 기후변화 관련으로 활동하고 있어서 여기에도 저런 플라스틱 문제도 포함된다고 생각해요.

원래 오프라인으로도 모여서 얘기했는데 코로나 19로 온라인으로 좀 모이는거 같더라구요.
전 코로나 19 시작 직전에 가입해서 오프라인 참석을 못해봤네요.
제가 계속 쓰레기 주우러 다니면서 느낀 건데 확실히 커피숍이나 패스트푸드에서 나오는 쓰레기가 많더라구요.
지금 코로나 19로 텀블러 같은 것도 안받으니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ㅠㅠ
쓰레기 분리수거도 중요하지만 쓰레기 자체를 줄여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다행히 식당들에서 이제 플라스틱 용기에서 종이 용기로 바꾸는 곳이 많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플라스틱 쓰레기가 넘쳐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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